(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사)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보존회(회장 이현호)와 함께 오는 22일 산양읍 영운리 이운마을에서는 처음으로 ‘삼칭이 풍어제’를 개최한다.
‘삼칭이 풍어제’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의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및 브랜드 발굴 지원사업(2024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으로 선정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비진도에서 개최된 ‘비진도 별신굿’에 이은 두 번째 ‘남해안 섬길-굿’ 프로젝트다.
이번 ‘삼칭이 풍어제’는 오전 10시 ‘골매기굿’을 시작으로 ‘부정굿’, ‘용왕굿’, ‘길닦기’, ‘군웅굿’과 마지막 ‘시석’과 ‘송신굿’으로 구성된 풍어제가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산양읍 이운마을은 고려 때부터 왜구를 막기 위한 ‘삼천진’이 설치된 이후, ‘삼칭이’ 또는 ‘삼치’로 불리는 어촌마을로 현재는 통영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멍게양식업의 근거지로,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낚시어업과 요트산업 등 해양관광레져 활동의 거점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다음달 3일에는 수백년 동안 남해안별신굿을 지속해 온 산양읍 죽도에서 남해안별신굿 전승자와 함께 떠나는 굿으로 여행 ‘죽도 손님맞이’ 무료 투어가 예정돼 있다.
‘죽도 손님맞이’ 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보존회(055-648-3951, 010-4090-11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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