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다음 달 9일부터 14일까지 통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 주제는 ‘쌍룡의 비상, 구국의 통영 바다’로 정했다. ‘쌍룡’은 올해와 임진왜란 당시 한산해전이 펼쳐졌던 1592년이 ‘용의 해’라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주 무대는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한산대첩광장으로 변경했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한산해전 재현 행사는 한산도 앞바다에서 선박 100여 척이 참여해 학익진을 펼쳐 왜선을 격퇴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수문장 사열식과 한산해전 출정식, 삼도수군 군점, 삼도수군통제사 행차, 조선수군 무예시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물의 나라 워터파크, 워터 미디어 쇼, 무과체험, 거북선 노젓기, 거리퍼레이드, 승전 축하주막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K-POP 댄스, 뮤지컬 등 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올해 63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임진왜란 당시 통영 앞바다에서 펼쳐진 한산대첩의 승전을 기념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계승·선양하기 위해 1962년 처음 열렸다. 한산대첩 승전일인 1592년 음력 7월 8일(양력 8월 14일)을 전후해 열린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문화의 글로벌 홍보를 위한 취지로 마련한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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