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병관(洗兵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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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21-08-17 | 조회수1023 |
세병관(洗兵館)
평화의 꿈을 담다 세병관은 통제영의 중심건물인 객사로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거대한 규모로 지어졌으며 건물 내부에 우물마루를 깔고, 내부 공간에는 궐패단이 설치되어 있다. 그 위용과 기백의 멋스러움, 그윽한 나무향이 풍기는 통영의 터줏대감인 이 건물은 창건 후 약 290년 동안 삼도(충청, 전라, 경상) 수군을 총 지휘했던 곳으로 그 후 몇 차례의 보수를 거치긴 했지만 아직도 남해를 바라보며 당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세병이란 이름은 당나라 시인 두보의 글에서 인용한 것으로 "은하수를 길어다가 병기를 씻는다."란 뜻이 담겨 있으며 평화를 기원함과 동시에 전쟁에 대비하는 뜻이 담겨있다. 국보 305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곳은 제 6대 통제가 이경준이 창건하였다. 세병관은 4면이 모두 개방되어 있고 우물마루에 연등천정과 화려한 단청, 50개의 민흘림 기둥이 우뚝 서 있으며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목조건축 중에서 경복궁 경회루와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평면 면적이 가장 큰 건물의 하나(175평)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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